고중성지방혈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의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은 UCLA 보건대학원의 남지나 대학원생과 함께 1988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의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아본 58편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인 유럽지질과학기술저널(European Journal of Lipid Science and Technology) 12월호에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란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의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58편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위약(플라시보, 가짜약)보다 38.59mg/dL 만큼 낮추었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은 3mg/dL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석에 포함된 임상시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 및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조정진 교수팀메타분석으로는 처음으로 확인 야간 교대근무자는 통상근무자에 비해 우울증의 위험성이 약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제1저자 이애영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야간 교대근무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알아본 11편의 관찰역학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SCI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7월호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의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11편(환자-대조군연구 9편, 코호트연구 및 종단연구 각 1편)의 관찰역학 연구결과(총 53,942명 대상자)를 메타분석한 결과, 통상근무와 비교했을 때 야간 교대근무의 경우 우울증의 위험성이 43%(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43, 95%신뢰구간 1.24-1.64)만큼 통계적으로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 녹색과 흰색 채소가 가장 효과적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 이강현) 김정선 교수는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인 1천846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의 색깔에 따라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여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채소·과일의 총 섭취량을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대장암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자는 채소·과일의 총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과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3배 차이를 보였다. 남자의 경우는 채소·과일 총섭취량이 가장 많은 경우 대장암 발생이 40% 줄어들었다. 채소·과일 색깔별로 4개 그룹(녹색, 주황색/노랑색, 빨강색/자주색, 흰색)으로 분류한 후 심층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녹색과 흰색 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51%, 53% 낮아졌다. 그러나 주황색·노랑색 채소과일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여자는 녹색, 흰색, 빨간색/자주색 채소·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75%, 66%, 34% 감소했다.
맛에 대한 유전적 민감도 차이가한국인의 음주 및 주류선택에 영향 인간이 맛을 느끼는 기전에 관련된 미각수용체(taste receptor)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 한국인의 음주 유형 및 선호 주류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와 최정화 박사 연구팀은 한국인 1,829명의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 유전체정보와 음주여부, 총 알코올 섭취량, 주요 선호 주류 종류 및 주류별 섭취량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국제전문학술지 Appetite 최신호에 온라인 발표하였다. 미각수용체는 생명체의 다양한 기관에 분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의 하나로, 특히 구강 및 혀에 분포하고 있는 미각수용체의 경우 섭취한 식품, 음료, 알코올 성분을 인식하여 이러한 신호를 뇌로 보내 각 물질의 맛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기전을 매개한다. 최근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은 개인별 맛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민감도의 차이는 식품, 음료 섭취 및 음주, 흡연등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는 1월 25일 본교 대강의실에서 ‘2017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6개국 19명의 보건학·이학 석사를 배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영예를 축하했다.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한 윤형순 양은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무리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암 관리 및 연구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현 총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라며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암 전문가로서 소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전 세계에 꿈과 열정을 펼치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자원 및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다학제 기반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올해부터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처음으로 박사학위 과정을 포함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암관리학과 및 암의생명과학과 2개 학과이다.